▷ 책소개 대기업 호텔리어로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았다.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고, 하나라도 더 성취하고 싶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잘 살아가는 것 같았다. 불안과 걱정이 마음 속 빼곡하게 들어차있다는 사실만 빼고는.
〈휴, 살았다〉는 일상 행복 에세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모든 걸 버리라고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180도 바꾸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삶이 요동치는 모든 순간이 실은 불안과 걱정을 비워내는 시그널임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저자 박혜린 작가에게 그 시그널은 바로 ‘요눼 요가 매트 안에 머물며 저자는 한숨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법을 알게 되었다. 〈휴, 살았다〉는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요가의 유연함과 단단함을 만나게 해준다. 걱정 공장 같은 세상에서 시달리며 살았다면, 이 책이 유연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나와 하나 되는 법 그리고 요가
1부 프라나: 나를 시작하다
01 불안이 불안하게
02 똑같은 다름
03 정신을 잃었지 뭐야
04 삽질도 응원합니다!
05 오늘밤의 꿈
06 열정과 무리 사이
2부 엑스헤일: 나를 바라보다
01 안 괜찮아요
02 즐거운 쳇바퀴
03 반다 잡으세요
04 작은 우물
05 단짠 단짠의 삶
3부 인헤일: 나를 채우다
01 요가하면 예민해져요?
02 씨앗과 씨앗
03 나다운 어른
04 이상한 보물찾기
05 맨 처음부터 다시
06 건강한 그릇
07 몰입과 화해
08 비우면 채워진다
09 널뛰는 마음
10 흘러갈 것과 극복할 것
11 반짝이는 눈이라면
4부 아사나: 나를 맞이하다
01 마음의 식스팩
02 건강한 비교
03 뿌리 깊은 나
04 단단한 고독
05 우주의 작은 존재
06 짧게 자주 행복해
07 각자의 공간
08 내일 더 잘 될 너에게
작가의 말 유연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
▷ 저자소개 박혜린프라나(Prana) 호흡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많은 소녀는 커리어우먼을 꿈꿨다. 20대에 대기업 호텔리어로 취직해 프런트, 멤버십, 마케팅, 기획 등 원하는 직무를 배웠다. 미래를 계획하기 좋아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불안했다. 하지만 불안 또한 삶의 원동력이었다. 운명처럼 이끌린 요가를 하며 단단해지길 바랬다. 일상을 글로 쓰며 꾸준히 나를 쌓았다. 요가강사가 되었고 SNS 마케팅을 하며 바쁜 N잡러로 살았다.엑스 헤일(Exhale) 비우다요가를 하며 나를 마주하고 바라본다. 바쁜 일상에 갇혀 있던 나를 놓아주고 분주함을 비워낸다. 비로소 일상에 숨 쉴 틈이 생긴다. 진짜 채움은 비움을 통해 오는 것이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더 가진다고 채워지지 않는다.인 헤일(Inhale) 채우다나만의 공간에서 나다운 나를 만난다. 글을 쓰며 나를 더 알아간다. 일상을 하나씩 소중히 바라보며 촘촘한 오늘을 온전히 살아낸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균형을 알아간다. 쉽지만은 않지만 즐거움과 기쁨으로 일상을 가꾸며 행복을 채운다.아사나(Asana) 동작쉽게 되는 동작은 없다. 거꾸로 ‘머리서기’를 하며 하나씩 새롭게 바라본다. 힘들고 치열한 일상은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다. 분주함과 여유로움의 균형을 깨닫는 시간이다. 여전히 못하는 동작이 있어서 다행이다. 평생 수행하며 살아가야지. 사랑과 감사함으로 마음을 채운다. 요가와 글로 세상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길로 나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