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꾸준하게 행복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언어와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조금씩 행복해진다. 그 소중한 세계와 만난다.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과 행복론이 담긴 2권의 책을 시리즈로 묶었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이야기가 담긴 『누구나의 일생』과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의 연애 이야기가 담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이다. 각각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작가의 세계와 더 진하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판으로 준비했다.
▷ 목차 1. 가볍게 한잔
2. 나는 말하지 않았다
3.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
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5. 거짓말
6. 가속하는 사랑
7. 흔들리는 마음
8. 애인이 있는 가을
9. 북풍
10. 허무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11. 예감 속에서
12. 마리골드
마지막. 창문을 열고
에필로그
▷ 저자소개 마스다 미리益田ミリ1969년 오사카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에세이스트.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들의 이야기를 정중하고 담백하게 묘사한다. 대표작으로 30대 싱글 여성의 일상을 다룬 만화 〈수짱 시리즈〉가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누구나의 일생』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미우라 씨의 친구』 등이 있다.?이 작품은 〈주간문춘〉에 연재중인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22년 6월 500회를 맞이해 만든 특별판이다.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는 단편 연작 구성이 특징이나, 이번 작품에서는 사와무라 씨 댁 가족 구성원 중 딸 ‘히토미’를 주인공으로 하여 어른의 사랑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