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자연 속의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당분이 많은 당근은 토끼에게 비만, 위장장애, 충치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되었는데도 우리는 잘못된 지식에 따라 토끼에게 당근 먹이기를 계속한다.
우리는 동물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살아간다. 양은 순종적이고, 돼지는 더럽고, 늑대는 비열하고, 닭과 물고기는 멍청하다 등등... 우리는 습관적으로 동물들을 우리보다 열등한 것으로 보고 무시하고, 학대하고, 착취하고, 이용하는 행동을 정당화한다.
이 책은 동물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동물이 인간만큼 현명하고 인간과 같은 감각과 감정과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육식을 반대했던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들로부터 동물행동학의 과학적 성과에 이르기까지, 지은이는 수많은 과학적 근거와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현재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정당한지에 대해 반문한다.
또한 동물원과 서커스공연장, 도축장, 집약형 농장, 사냥터 등을 취재하며 인간들이 동물들에게 행하고 있는 끔찍한 행위들을 고발하고 그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헤친다.
동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물들을 존중하고 동물과 윤리적으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 목차 들어가는 말_동물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인간도 동물이다
고릴라의 숲 <*> 우리의 멋진 사촌들 <*> 인간의 동물성의 회복을 위하여 <*>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동물은? <*> 모든 생명은 홀로 존재한다 <*> 이타적인 동물들 <*> 동물들의 시공간 지각 능력 <*> 동물들의 대화법 <*> 인간과 동물의 협업 <*> 동물들의 문화생활 <*> 고통을 느끼는 존재들
2. 동물 농장에서
킁킁이 피난처 <*> 감시카메라 뒤의 진실 <*> 사육 공장의 동물들 <*> 내가 키우는 토끼 먹지 않아요 <*> 동물들의 마지막 외출 <*> 애완용 토끼와 식용 토끼 <*> 동물 농장과 동물 공장 <*> 꼭 비건이 아니어도 좋다 <*> 피타고라스의 선택 <*> 잡식동물과 육식동물 <*> 동물 착취의 역설 <*> 비난하기보다 알려라
3. 모두 행복한 쇼는 없다
플리퍼 신드롬 <*> 베이비,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코끼리 <*> 슬픔의 서커스 <*> 글로벌 착취 시스템 <*> 인플루언서의 책임 <*> 이제 쇼를 끝내야 할 때 <*> 동물원의 동물들은 행복할까?
4. 총소리를 멈춰라
살아남기 위한 사냥? <*> 멧비둘기 사냥 면허 <*> 보호받지 못하는 보호종 <*> 늑대가 나타났다 <*> 아무도 모르게 죽여라 <*> 개체수 조절이라는 거짓말 <*> 멧돼지 학살 <*> 가장 유해한 동물 <*> 즐기기 위해 죽인다 : 베너리 사냥 <*> 잃어버린 총탄
5. 모두를 위한 안식처
제왕나비들의 특별한 여행 <*> 미초아칸의 녹색 황금 <*> 아마존이 사라지고 있다 <*> 곤충이 죽으면 새도 죽는다 <*> 괴물이 출몰하는 바다 <*> 평화지대를 만들자 <*> 자유로운 진화의 공간 <*> 도시의 경계동물들 <*> 쥐와 비둘기는 우리의 이웃
맺는 말_행동의 시간
?부록
-국내의 주요 동물보호 단체들
-세계의 주요 동물보호 단체들
▷ 저자소개 위고 클레망Hugo Cl?ment지은이는 프랑스의 유명한 생태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프랑스 국영 채널 ‘프랑스 2’에서 플라스틱, 야생동물, 원주민 권리 등 세계 곳곳의 환경과 사회문제를 직접 취재하고 보도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전선에서 Sur le Front〉를 제작하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생태운동가로서 방송이나 유튜브, SNS를 통해 환경보호와 동물권 옹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운동가, 재미있고 친절하게 환경운동을 전파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나는 왜 동물을 먹지 않게 되었나』(2019), 『생태전쟁일지』(2021) 등의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