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집이란 먹고 자고 쉬는 곳이며 또한 끊임없이 돌보고 살림하는 곳이다. 평생의 목표, 자산 증식의 수단, 보금자리 또는 감옥인 각자의 집. ‘자기만의 방’ 속에서 편안함과 불안감, 욕망과 희망이 뒤섞인 채로 우리가 새롭게 알아갈 게 뭐가 있을까? 가장 가까운 내 몸의 감각에서 시작해 내 방, 우리 동네, 한국 사회, 이 지구, 우리 은하까지 돌아보고 나서 다른 존재가 되어 귀환하는 한편의 인문학.
▷ 목차 13호를 펴내며 집 안팎을 흐르는 바람
영이 내 영역
김영욱 장자크 루소, 집 없는 아이
이지선 21세기 우주인의 귀향
박진영 나의 깨끗한 집 만들기
육주원 이슬람 사원 짓기
오은정 후쿠시마의 주민들
지수 집이 없어, 하지만!
조원희 전세 제도의 미래
이재임 쪽방의 장례식
김호성 마지막 둥지를 찾아서
참고 문헌
지난 호 목록
▷ 저자소개 영이폭력과 고통, 그리고 분열의 상관 관계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예술사를 졸업하고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정서 지도 그리기』, 『밑 빠진 독(毒)에 물 붓기』, 『월간 종이』 등을 제작하고 전시 ‘STARRY STARRY NIGHT’, ‘oh-my-god-this-isterrible-please-don’t-stop’, ‘good mourning’을 번역했으며 연극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드라마터지를 맡았다. 2023년 제2회 『게임제너레이션』 게임비평공모전에서 「게임과 행위 원리: 놀이와 협박」으로 수상했으며. 웹진 《연극in》과 《게임제너레이션》에 비평을 게재하고 있다. https://twitter.com/monthly_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