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가볍고 부담 없는 장정의 페이퍼백 에디션 출간!
①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페미니즘 문학 비평의 장을 연 고전으로 불리는 『자기만의 방』은 거턴 대학과 뉴넘 대학에서 진행되었던 강연에 기반한 에세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 문학가들의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사회적 인습과 가난한 삶이 여성의 삶과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고든다.
그리하여 여성들이 자신의 힘으로 고정적인 수입을 얻고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셰익스피어와 같은 창조적인 여성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리얼리티가 있는 곳에 살면서 삶을 활력 있게 만들라고, 부디 생을 건 일에 매진하라고 당부한다.
그녀의 당부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에 잔잔하지만 깊은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특별히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가의 추천의 글을 함께 실었다.
추천의 글을 통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쓰며 창조적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삶의 영감을 한층 생생하게 전달한다.
▷ 목차 추천의 글 _작가 정여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작가 연보
▷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188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편집자이자 비평가인 레슬리 스티븐이었고 어머니 줄리아 스티븐은 자선가이자 라파엘전파 화가들의 모델이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화가인 그녀의 언니 바네사 벨, 리튼 스트레이치, 로저 프라이와 같은 작가, 화가들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한다. 그들 중 레너드 울프를 만나 1912년에 결혼한 뒤 남편과 함께 1917년에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한다. 울프는 작품을 비평하고 글을 쓰며 열정적으로 살았으나, 1941년 정신질환이 도져 우즈강에 투신하며 생을 마감한다.첫 소설 『출항』은 1915년에 출간되었고, 『밤과 낮』에서 과도기를 거친 그녀는 1922년 고도의 실험적이고 인상주의적인 소설 『제이콥의 방』을 발표한다. 이후 그녀의 작품들은 기발하고 독특한 변화가 드러나는 실험의 연속이었다. 특히나 격렬한 페미니즘 논쟁을 담은 두 권의 책 『자기만의 방』과 『3기니』를 통해 여성의 경험에 대한 그녀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표작은 소설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역사 판타지 『올랜도』, 뛰어난 시적 환상을 다룬 『파도』, 가족 대하소설 『세월』과 『막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