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은하를 관측했고, 1993J 초신성 동정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안홍배 교수의 은하 이야기. 그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순간도 연구를 쉬지 않고 논문을 쓰며 전 세계 학회지를 장식했다. 그의 은하 연구는 우주론 역사와 고스란히 맞닿아 있고, 이 책은 우리나라 학자가 경험을 살려 직접 쓴 우주론이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들의 정립 과정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한 천문학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세계적인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후발 주자임에도 두드러지는 우리 과학자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 목차 화보_ 은하의 모든 순간
추천의 말
책머리에
1부 발견의 시대
최초의 은하 관측
우리은하를 넘어서
소백산천문대의 반사망원경
2부 은하의 기원
빅뱅과 원소
우주배경복사의 발견
기소천문대와 막대은하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모임
3부 아인슈타인의 고리
천체분광학의 전설
풀뿌리 회의와 관측 우주론 세미나
초신성을 관측하다
4부 우주론 논쟁
현대 우주론의 기초, 상대성이론의 증명
표준우주론
준정상우주론 토론
우주론의 새로운 시대
5부 천문대 관측 여행
보현산천문대의 건설
사이딩스프링천문대와 날씨
천문학의 메카 마우나케아
6부 은하의 역학
핵고리와 핵나선팔
초대질량블랙홀과 퀘이사
휘어 있는 원반
7부 천문학의 질문들
우주의 거대구조
학자들의 축제
나미비아의 사막에서
파리에서 만난 우주
나가며
부록_ 천문학의 기초 용어
참고 문헌 및 그림 출처
▷ 저자소개 안홍배은하 관측천문학자.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1회 졸업생이자 천문학과 1호 이학박사이며, 현재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외부은하를 관측했으며, 초신성 1993J를 최초로 동정했다. 2015년, 6,000개의 은하를 육안으로 분류한 ‘은하의 형태 분류 목록’을 작성했고 이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조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막대은하의 구조와 진화, 위성은하계, 은하의 형태 분류, 왜소은하의 별 생성 역사 등이다.도쿄대학교 기소천문대 및 캐나다 도미니언천문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있었고, 부산대학교에서 총장 직무 대리를 역임했다. 정년 후 동부산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천문학회에서 회장 및 초대 광학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천문올림피아드위원장, 용어심의위원회 위원장을 했다.지은 책으로 《MT 천문학》 《태양계와 우주》(공저) 《구형 항성계의 진화》(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과학의 역사》(공역) 《천문학: 한눈에 보는 우주》(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