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간결하고 명쾌한 화법으로 어린이를 향한 애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김은영 시인의 신작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일해 온 시인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발견의 순간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목소리를 실감 나게 담아낸다. 시인이 어린이와 자연 곁에서 얻은 생명력, 활동력이 자연스레 담긴 작품들은 여린 존재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생기로 가득함을 일깨우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총 56편 수록.
▷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아주 작은 아이가
마법 아이 <*> 우리 집에 놀러 갈래? <*> 귀의 하소연 <*> 배려 <*> 생쥐와 야옹이 <*> 해의 눈꺼풀 <*> 까만 알약 <*> 프랑스 시인과 나 <*> 엘리베이터를 탄 반려견 <*> 바람 산책 <*> 무한대 <*> 잣나무 숲지기
제2부 아이들 수만큼 시가 되었다
가족 독서 <*> 하늘 액자 <*> 그릇 <*> 유별난 기도 <*> 쓸쓸한 귀 <*> 동생과 노는 방법 <*> 가을 열한 개 <*> 말하는 손 <*> 구름 장날 <*> 마네킹 다리 <*> 거울의 방 <*> 비움과 채움
제3부 이슬을 털어 내는 중
옹이와 냥이 <*> 시인과 거미 <*> 겨울 까마귀 <*> 가을걷이 노래 <*> 뱀과 개구리와 나 <*> 진돌이 <*> 지붕 위로 올라간 어미 소 <*> 장마철 소동 <*> 맨발 손님 <*> 가자미와 문어 <*> 방귀버섯 <*> 고라니와 멧돼지
제4부 꽃 아닌 날 없다
봄나들이 <*> 빗방울 호텔 <*> 눈사람 생일 <*> 꽃이 지면 <*> 거미줄 전시장 <*> 하늘 모닥불 <*> 밤꽃 <*> 죽순 <*> 날개를 단 거미줄 <*> 고라니 똥 <*> 데이트 신청 <*> 너는 나에게
제5부 난 그냥 그래
전학 온 아이에게 <*> 어린 과학자 <*> 배가 아프면 <*> 소가 묻소 <*> 돼지들의 소원 <*> 탄소와 미세 먼지 <*> 전쟁터 학교 <*> 층간 소음
해설|'생활'의 발견, 동시의 재발견_김재복
▷ 저자소개 김은영봄비처럼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 주는 동시를 쓰고 싶습니다. 198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선생님을 이긴 날』 『ㄹ 받침 한 글자』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우주에서 읽는 시』 『희망 1인분』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