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열자」는 옛날부터 「노자(老子)」,「장자(莊子)」와 함께 이른바 도가삼서(道家三書)로서 널리 읽혀온 책이다. 여기에는 제자백가(諸子百家)들의 어느 책보다도 풍부한 고대의 우화(寓話)가 실려 있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두고 중국 사람들의 생활과 윤리와 문학과 꿈을 길러온 유가(儒家)와는 다른 일면의 사상이 실려 있다.
우리는 「열자」를 통하여 좀 더 순수한 중국 문화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중국적인 것 내지는 동양적인 것을 직접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중국적인 여유 내지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양적인 지혜가 어지럽고 각박한 현대를 올바로 살아나가는데에는 무엇보다도 절실한 예지를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목차 제5권 5. 탕문편湯問篇
제6권 6. 역명편力命篇
제7권 7. 양주편楊朱篇
제8권 8. 설부편說符篇
▷ 저자소개 김학주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중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중국 문학의 이해』, 『중국 고대의 가무희』, 『중국 문학사』, 『한대의 문인과 시』, 『공자의 생애와 사상』, 『노자와 도가사상』, 『경극이란 어떤 연극인 『거대 중국을 지탱하는 힘: 가난한 백성들과 전통연예』,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조조의 재발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노자』, 『장자』, 『열자』, 『격몽요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