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숨지 마. 그런다고 숨겨지지 않아. 이미 너의 빛이 세상에 스며있는걸.
넌 오직 너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게 될 거야.
어떤 날은 돌이었고, 어떤 날은 보석이었어. 화려하고, 고독했어.
나와 함께 걸어 주는 당신 감사해요.
한 편의 다정한 시 같기도 하고, 뭉클한 노래 한 곡 같기도 한 그림책
뭉근하고 잔잔하게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주인공 소녀는 노란 초승달을 타고 자신만의 모험이자 여행을 떠납니다. 이 소녀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왠지 모를 따스한 기운이 마음 가득 밀려드는 걸 느끼게 됩니다. 소녀의 여행은 그렇게 온기 가득한 위안이 되어 우리 마음을 쓰다듬습니다. 몽환적인 그림 분위기와 서정적인 글에 푹 빠진 채 페이지들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뭉클함에 눈물이 고이기도 하고 은은한 미소를 짓기도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삶이 비록 녹록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힘을 합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이 그림책의 저자는 글과 그림으로 힘주어 말합니다.
소녀의 여행을 이끄는 부드러운 달빛, 소녀가 걷는 길의 어둠을 거두는 동행자의 환한 등불이 독자분들의 앞날도 밝힐 수 있기를. 어쩌면 삶은 여행과도 같습니다. 단 한 번뿐인 우리의 삶을 즐겁게 여행하듯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려움은 좀 더 내려놓고 노래 부르듯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가득 담긴 이 그림책에서 조금이나마 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감사한 사람이 있다면 전하고 싶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한 편의 편지 같은 그림책
가수 인순이 님이 메모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노랫말을 담아 더욱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오랜 가수 경력을 보유한 그녀답게, 짧지만 강력한 전율을 주는 글은 힘 있게 읽는 이의 마음으로 와닿습니다.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글은 신비로운 그림과 잘 어우러져 이내 마음속 한편에 고이 자리 잡습니다. 이 그림책만이 지닌 신비롭고 서정적인 리듬이 독자들의 삶을 좀 더 가볍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한 편의 편지를 전해 받은 듯 행복함에 절로 웃으며 마지막 장을 덮게 되는 그런 그림책, 평소 힘이 되어주었던 감사한 이가 있다면 꼭 전하면 좋을 그런 그림책입니다.
▷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 저자소개 인순이대한민국의 영원한 국민 디바, 가수 인순이로 알려진 해밀학교 김인순 이사장의 첫 그림책입니다.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지닌 해밀학교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입니다. 김인순 이사장은 가수로 살아오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주고 싶어 합니다.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