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올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사고 당시 구조의 책임을 맡았던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3,488일의 기록 ‘바다의 징비록’, 법률신문사 출판》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과정, 전격적인 해경 해체, 이후의 수사와 재수사, 기소와 재판이 마무리되는 과정까지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꼼꼼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사고 당일부터 재판이 마무리된 3,488일간의 기록이다.
▷ 목차 〈제1부〉 4.16 아침
제1장 다수 인명이 승선 중인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제2장 세월호가 침몰하였으니 즉시 이동하라
제3장 현재 자리에서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4장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제5장 사명감을 갖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제6장 한 사람이라도 유실되지 않고 찾도록 해달라
〈제2부〉 해경 해체
제1장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제2장 첫 수사 결과가 이후 수년에 걸친 조사·수사 대상이었다
제3장 청장이 3009함에 숨어 있다
〈제3부〉 수색 종료
제1장 잠수함 충돌설은 공식입장이 아니다
제2장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고,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제3장 바다는 고유의 위험이 있는 ‘특수한’ 공간이다
〈제4부〉 재수사
제1장 대통령한테 무슨 충성심이 있어서 통화했다고 거짓말을 하느냐
제2장 내 양심에 반하는 일을 결코 한 적이 없다
제3장 전면 재조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한다
제4장 법적 판단이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하겠다
제5장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래질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제5부〉 재판
제1장 〈1심 재판〉 이분들에게 책임이 있다면, 모두 청장이었던 제게 있습니다
제2장 〈2심 재판〉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
제3장 〈대법원 판결〉 업무상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
제4장 사고의 ‘정치화’
〈부 록〉 변호인 의견서
▷ 저자소개 김석균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은 제3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법제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해경이 해양수사부 독립 외청이 되면서 고시 출신 1호로 해경으로 전직했다. 해경 법무계장직을 맡아 수상레저안전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이후 완도해양경찰서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차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전문가 발탁 사례로 청장에 올랐다. 퇴직 이후 지금은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