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책’ ‘과학’ ‘나이 듦’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우정을 쌓아온 우리 시대의 지성인 이권우×이명현×이정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과학자 정재승과 만나 ‘지능’에 관한 아주 특별한 대담을 나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교차하는 격변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질문들이 필요할까? “책의 시대를 관통하여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대화에서 우리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변하는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궁극적 능력은 무엇인지, 우정은 행복한 노년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로의 질문과 대답 속에서 독서와 글쓰기, 노화와 감각의 변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고 뻗어나가는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결국 ‘지능’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 앞에서 ‘어떻게 살 것인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책이다.
▷ 목차 여는 글│ 책 읽는 지성인들의 뇌에선 60년 동안 무엇이 영글고 있었나요? (정재승)
1부 나이 들어가는 뇌
지식의 연결점 <*> 메탈리카의 음악이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 <*> 관계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할 때 <*> 나이가 들어도 타협할 수 없는 것 <*> 함께 권력을 빼앗을 동지를 만나라 <*> 재부팅을 위한 시간 <*> 밀도 높은 관계 속에서 더 작은 역할을 <*> 여러분의 글쓰기는 안녕한가요? <*> 60세의 눈으로 본 오늘날의 책
2부 AI 시대의 지능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는가 <*> 생성형 AI와의 공존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 <*> 개인화된 경험과 지식의 중요성 <*> 인간의 노동이 필요치 않다면 <*> 위기의 시대에서 <*> 앞으로 글쓰기 수업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3부 마음과 우정
뇌가 마음을 설명할 수 있을까? <*> 우정을 위한 ‘최소주의’ <*> 잘 떠나보내고, 잘 떠나길 바라며
닫는 글│비로소 늙어감의 의미와 가치를 묵상하였노라 (이권우)
부록│기획의 변: 강양구가 바라본 삼이(三李)
▷ 저자소개 이권우도서 평론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책과 관련한 일을 하다 출판전문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 생활을 정리했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거나 글쓰기 강연을 업으로 삼고 있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고전 한 책 깊이 읽기》,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죽도록 책만 읽는》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