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오백 년째 열다섯 1,2』,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헌터걸』 시리즈 등 청소년 소설과 동화를 주로 써오던 김혜정 작가가 이번에는 어른을 위한 첫 장편을 선보인다. 스스로를 이야기 덕후라 말하는 작가의 신작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그 수식에 걸맞은 참신하고도 강력한 위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 전개된다. 입시 학원 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는 혜원에게 뜻밖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건 상대는 혜원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으니 와서 찾아가라고 한다. 의구심을 안은 채 분실물을 찾으러 가보니 아홉 살 때 무척이나 아끼던 토토로 필통이다. 영영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필통을 다시 찾게 되어 반가웠지만 이내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음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진다. 스물일곱 살인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현실 안으로 불러온 판타지를 통해 지금 네가 있는 그곳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 안이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뭉클하게 전하고 있다.
▷ 목차 추천의 말
첫 번째 분실물: 토토로 필통
후회는 사치
초2로 돌아가다
슬기로운 학교생활 1
슬기로운 학교생활 2
돌아오다
두 번째 분실물: 다이어리
사춘기입니다만 1 -전학생
사춘기입니다만 2 -다시 만난 첫사랑
사춘기입니다만 3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사춘기입니다만 4 -고백
사춘기입니다만 5 -내 잘못이 아니야
늦은 만남
세 번째 분실물: 가방
제 게 아닌걸요?
디어 미 1 -오류입니다
디어 미 2 -그때 그 아이
디어 미 3 -나는 나를 편애한다
디어 미 4 -미안해
네 번째 분실물: 핸드폰
잃어버리지 않은 물건
미래에서 온 전화
다가오는 일들
그날
미래에서 기다릴게
추천의 말 -쓰게 될 이야기는 언젠가 쓰게 된다
독자의 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저자소개 김혜정10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 0 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자칭 성공한 이야기 덕후다. 지금도 1년에 책 15 0 권, 영화 10 0 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오백 년째 열다섯』 등의 청소년 소설과 〈헌터걸〉 시리즈,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 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