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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북]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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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하나북]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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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살다 보면 자신이 희미해져 간다고 느낄 때가 있다. 여자들의 경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동안 자주 스스로가 사라지고 있다고 느낀다.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 그런 역할에 쫓겨 지내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점점 잊게 된다. 내가 나 자신에게도 잊힌다. 그렇게 잊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저자는 아침 여섯 시의 시간을 자신을 위해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음악을 듣고 산책을 하면서 저자는 십 년 동안 아침 여섯 시의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했고, 그때의 일들을 〈매일 아침 여섯 시, 일기를 씁니다〉에 담아냈다. 좋고 슬프고 신나고 쓸쓸한 그때그때의 마음에 충실하게 일기를 쓰는 일, 그 자체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은 확인해 준다.

그 십 년 동안 저자의 인생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남편과의 사별은 상상조차 해 본 적 없는 괴로운 일이었다고 토로한다. 여러 일들을 겪으며 세계의 무자비한 면에 상처받으면서도 쓰고 걷고 생각하며 보냈던 시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저자는 꾸준히 다정하게 세계를 둘러보며 힘을 얻는다. 찰나의 바람, 무성한 나무 그늘, 천천히 번지는 노을, 어제 길에서 만난 사람, 그제 친구가 건넨 이야기 같은 것을 놓치지 않고 마음에 담는다. 그리고 마음에 담은 것들을 글로 풀어내며 점점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회복해 간다. ‘아무리 허무하고 쓸쓸해도 그 사이사이 빛나는 순간들이 꼭 있어서 사는 일이 싫어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고백은 뭉클하다.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작가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방식, 삶을 마주하는 태도 때문이다. 저자는 소소한 일상에 반응하며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단 하나 사랑뿐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아끼고 염려하는 마음, 세계를 다정하게 둘러보는 눈길 그런 사랑이 결국 우리를 구원해 주고 나를 나로서 존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책 속에 자주 호명되는 당신은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이다. 무엇으로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당신에게, 각자 다른 이유로 허공을 딛고 서 있는 것 같은 당신에게도 이 글이 닿게 되기를 바란다.
쓰는 힘을 믿게 된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달라고, 이제는 당신 차례라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써요, 그게 뭐든. 내가 답장해 줄게요.”

▷ 저자소개

박선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과 나무를 무척 좋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록해 두고 싶은 것이나 마음에 남은 일들을 적습니다. 매일매일 적다 보니 책으로도 엮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brunch.co.kr/@sunnymay0505

▷ 목차

1장 결정적 순간
당신의 결정적 순간은 언제인가요? 014
지상 최고의 사랑 018
마흔은 처음이라서 022
아빠는 학 같아, 엄마는 호빵 같지 025
덮어준다는 것 028
쫄지 마, 늙는다고 031
점점 더 내가 되어간다 034
보내기 싫은 ‘이 겨울’이 있었어 038
다들 단골 문방구 하나씩은 있었잖아요? 042
쓸쓸함을 품고 깔깔깔 045
마음 속에 꽃이 피는 것 같아 048
기분파의 최후 051
어느 하루 055
공기의 말을 듣기 061
발톱 깎는 시간 064
태도가 멋진 사람 06
형편없다는 소릴 들어도 069
길에서 닮은 사람을 만나면 072
나이테에도 비밀이 있다 074
불안이 나를 불안하게 해 076
여름의 오후 078
오늘, 길에서 080
지하철 바닥에서 옮겨 붙은 껌딱지 082
사랑이 이렇게 이어진다 084
있을 듯 말 듯한 행복 087
내 마음을 떼어다가 붙여주고 싶은 날 089
무적의 트리오 091
나의 쓸모 093

2장 오사카 일기장
우디 라이프 아오키 301호 098
한없이 사랑이 분다 101
슬픔이 낭만이 되는 시기 104
유코 이야기 107
아빠와 크레파스 117
절반의 봄이 지나간다 121
빗방울을 닮은 선물 124
단 한 번 128
안녕, 유코 130
행복을 위해 살지 않는다 134
벤텐초 카야마 병원 136
선생은 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38
너는 내가 아니다 142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냐, 복 달아나! 145
육교 밑의 나오미 상 148
우리는 흘러가고 있다 151
가을의 낙서 154
내 이름이 당신의 용기가 될 수 있다면 156
명숙 씨가 오사카를 울렸지 158
템버린을 흔들던 산타 162
단어의 실체 165

3장 작별의 노래
우리 노래하듯 헤어지자 172
당신의 평안을 빌어 176
당신이 불행해서 내가 행복한 게 아닌 것처럼 180
나 100살, 엄마 129살에 184
그 여름에 만난 기적 188
오늘 하루도 살아냈구나 191
남편의 첫 번째 생일 195
빛도 그늘도 나답게 198
결론은 아직이니까 201
멀리 돌아 집으로 가던 날들 204
나쁘지 않아 207
새해 첫날 찾아온 당신 210
그때의 깨달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214
지금까지와는 다를지라도 217
안녕, 날씨가 좋네 221
꿈도 없는 깊은 잠을 빌어요 223
겨울적 인간 226
마음을 햇볕 가득한 안뜰로 229
불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232
우리 엄마 235
오늘부터 다시 시작 239
후회와 멀어지는 법-‘만약필요 없어 241

에필로그_세계의 약속 244

▷ 출판사리뷰

1장 ‘결정적 순간’은 아침 여섯 시에 일기를 쓰며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았고, 2장 ‘오사카 일기장’은 2012년부터 2016년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시 벤텐초에서 지낸 시절의 글이다. 3장 ‘작별의 노【남편을 추억하는 애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의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인가요?’ 1장 ‘결정적 순간’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다. 자신을 되찾고 싶어서 아침 여섯 시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저자는 첫 일기에서 자기를 자기답게 만들어준 순간은 언제였는지 골똘히 생각한다. 그리고 그 순간을 떠올리며 첫 일기를 써 내려 간다. 저자는 두 번째 결정적인 순간을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일기를 쓰기 시작한 그 순간으로 꼽으며 “문제없어. 아무 문제 없다. 우리는 얼마든지 새로운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두 번, 세 번 다시 태어날 수 있어.” (책, 16쪽)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좋은 ‘결정적 순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3년 8개월 동안의 생활이 담긴 ‘오사카 일기장’ 첫 부분에서는 말이 가진 위력을 이야기한다.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온전히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존재가 사라지는 것 같았던 오사카에서의 시작. 할 수 있는 말만 겨우 해야 했던 소통의 피로감을 저자는 좋은 친구를 만나서 마음을 나누며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한다. “유코를 만나고 나는 마음이라는 건 언어로 전달되는 것만은 아님을 알았다.”(책, 115쪽) “누군가의 인생, 누군가의 꿈, 그런 것들과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좋았다.”(책, 111쪽) 오사카에서 처음 사귄 친구 유코에게 일본어를 배웠던 일, 재일 교포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친 일, 그리고 동네 병원 원장님을 비롯해 오사카에서 만난 인상 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2장에 펼쳐진다. “처음 일본에 와서 말을 배울 때는 ‘봄’이라는 글자에 담긴 수많은 느낌들이 ‘하루(はる)’에는 담겨 있지 않아서 봄을 말하면서도 봄을 말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토로하던 저자는 “‘하루’라고 말하면 연두의 어린잎들이 빛나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될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사랑했고, 미워했고, 이해했고, 귀여웠고, 무엇보다 아꼈던’ 남편의 부재, 갑작스럽게 남편을 보내고 ‘빈자리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뻥 뚫린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던 시간들이 3장에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에게 닥친 이 불행을 불행으로 받아들이며 비로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저자는 ‘어쩌면 불행의 얼굴은 타인이 정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불행이 더욱 불행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나의 얼굴을 갖는 것, 나는 그것을 택했다.”(책, 198쪽)며 남들이 지레짐작하거나 단정 짓는 대로가 아니라 그때그때 나만의 얼굴을 만들어서 나만의 표정을 지으며 가야 이 길을 잘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오늘도 타인의 시선으로 인생을 살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나의 표정, 내 마음의 빛과 그늘은 내가 만들어 가고 싶다. 빛도 그늘도 나답게 만들어 가고 싶다.” (책, 200쪽) 그래서 작가는 슬프고 애틋해서 목이 메어도 듣고 나면 마음이 차오르는 멜로디처럼 남편과의 이별을 노래한다. ‘아름다운 것을 사랑했던 남편의 취향처럼’ 노래하듯 헤어지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은 이루어졌을까?
박선희가 들려주는 ‘작별의 노생의 한가운데에서 뚜벅뚜벅 걸어온 한 사람이 당신 앞에 당도했음을 알리는 ‘만남의 노堅竪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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