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원형 시인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고, 2021년 계간시전문지 『애지』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이별하는 중입니다』가 있고, 현재 경희대 문예창작학과 재학(사이버) 중이며, 흙빛문학과 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원형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당신은 꽃을 쓰세요 나는 시를 썰테니』는 ‘낯설게 하기’의 진수로서 일상적인 언어의 목을 비틀고, 새로운 시세계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이원형 시인의 시들은 재미있다. 한편 한편이 모두 말의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 준다. 시에 등장하는 말들은 그 어느 것도 상투적인 일상어의 쓰임에서 벗어나 있다. 그 말들은 애초에 그 말들이 지칭했던 사물의 생생함을 다시금 환기해 준다. 그래서 우리가 자동화된 의식 속에서 지우고 있던 사물과 그 사물들의 세상이 가지고 있는 본모습을 다시금 우리에게 일깨운다.”
(황정산, 시인, 문학평론가)
▷ 목차 시인의 말 5
1부
그러니까 맨드라미 12
무색해집니다 14
뿔이 깊은 나무 15
사월의 한쪽 16
빨아 쓰는 슬픔 17
홍시紅詩 18
하느님의 독서 19
지우개 녀 연필 씨 20
담뱃불이 22
이명 23
벌 서는 나무 24
식겁의 유래 26
화로 28
간판집 사장이 쓴 시 29
십팔 층 30
모든 두려운 것은 뒤쪽에 있다 32
햇살 도서관 34
매발톱은 동물성입니까 36
2부
실록 40
해미읍성 41
금강산사우나 42
골목의 표정 43
바닥경전 45
종이컵 47
오늘의 기분 48
오리백숙 50
회장실은 부재중 51
신라의 달밤 52
아니온 듯 다녀가시라 54
오이소 가지 마오 55
구인광고 57
모노드라마 59
고민하는 석류나무 61
수국은 물을 좋아해 62
각질 탓일까 64
3부
내 그것은 중독성 외로움 68
당신은 꽃을 쓰세요 나는 시를 썰테니 70
그녀를 추억함 72
나무들의 연애 73
기사식당 75
척척척 76
양말이 발끈 78
나비효과 80
배송완료 82
줄자 84
사랑 참, 85
정숙 씨 86
삽입에 대한 오해 87
능소화의 잠 89
논어 90
호떡집에 불났으면 91
설화雪話 93
빨대의 순정 94
4부
고독이 말 걸어올 때 98
쇠똥구리 인류 100
시월詩月 101
삼계탕 102
아이나비 104
약국의 힘 106
족보 107
바람인형 108
돈워리 비해피 109
말년 110
달달 무슨 달 111
제주은갈치 112
민들레 무인텔 114
명륜 3길 13번지 115
빨래의 기분 116
종이컵 2 118
그녀의 그네 119
5부
풋 122
겨울왕국 123
물끄러미 124
퇴짜 125
란 126
골라 쓰는 안녕 127
치매 128
하자보수 129
난청과 난처 130
와불 131
엘리베이터 132
연緣 134
달빛 소나타 135
인연설 137
풀썩에 대한 농 138
꽃은 꽃의 온도를 모르고 139
죽기 좋은 여름이야 141
슬픔의 힘 142
해설/ 언어의 목을 비틀다/ 황정산 143
▷ 저자소개 이원형이원형 시인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고, 2021년 계간시전문지 『애지』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이별하는 중입니다』가 있고, 현재 경희대 문예창작학과 재학(사이버) 중이며, 흙빛문학과 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원형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당신은 꽃을 쓰세요 나는 시를 썰테니』는 ‘낯설게 하기’의 진수로서 일상적인 언어의 목을 비틀고, 새로운 시세계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