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새, 고양이, 숲, 별, 하늘……
호들갑 떠는 개구리, 잘난 척하는 쥐, 얄미운 쥐,
생물과 무생물이 어우러지고, 뻐꾸기와 사람이 의견을 나누고,
숲과 완전히 친구가 되는
파격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적 이야기.
자연과 동물과 약자와 함께 공평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아름다운 세계.
자연과 인간의 즐거운 교감,
아름다운 숲을 가꾸고 지켜 온 마음,
작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재미있는 우화,
진정한 인간성을 묻는 신비스럽고 독창적인 작품 아홉 편.
▷ 목차 겐쥬 공원숲
밭 가장자리
새 상자 선생님과 후우 쥐
쳇 쥐
흥 쥐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주문 많은 음식점
은행 열매
첼로 켜는 고슈
▷ 저자소개 미야자와 겐지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 과학자입니다. 1896년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단가(일본 시조)를 짓기 시작하여, 18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고 친구들과 동인 문예지를 발간했습니다. 1921년에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였습니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농업 과학을 연구, 보급하는 일에 힘쓰는 한편, 자연과의 교감으로 가득 찬 시집 《봄과 수라》와 동화집 《주문 많은 음식렝출판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지만, 1933년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발표되지 않았던 많은 작품이 동생들에 의해 정리되어 세상에 알려지면서 비로소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재평가되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자연, 생명, 공생 등을 아름답게 써 내려가 깊은 울림을 주며, 《주문 많은 음식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를 비롯한 많은 작품이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