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일명 킬러 문항이라는 초고난도 문제를 없애라는 대통령의 지시로 갑작스레 변한 출제 경향은 많은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초고난도 문제를 빼고 출제했다는 2024학년도 수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았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좌절을 안겨 줬다.
대통령, 단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준 일 중 하나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한숨과 눈물을 가져왔다.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은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학생들이지만, 투표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 셈이다. 내 동생도 그 영향을 피해갈 수 없어, 고3 연장전에 들어갔다.
대학 입학을 위한 공부에 집중했고, 정치에 대해선 무관심했던 동생도 올해 4월에 생애 첫 투표권을 받게 된다. 이 책은 스무 살이 된 동생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 쓴 편지글이다.
부록으로 정알못을 위한 최소한의 헌법 읽기를 마련했다.
▷ 목차 작가의 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두에게
프롤로그
열다섯 나이에 바라본 이낙연
Part 1 이낙연의 눈물
사건과 사고
폭설과 눈물
오해와 비난
모욕과 조롱
Part 2 믿음을 꽃 피우다
꽃말, 사쿠라
어린놈, 어르신
암행어사, 민원메신저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법
Part 3 소망을 꽃 피우다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새 우물을 파면 새 개구리가 모인다
소망을 이루는 필수조건 한 가지
Part 4 사랑을 꽃 피우다
따듯한 라떼
낙연 효과
에필로그
스물다섯 나이에 바라는 이낙연
부록
‘정알못’을 위한 최소한의 헌법 읽기
▷ 저자소개 오동진서울 출생. 호남원예고졸. 플랜티팜㈜ 사원.초밥과 치킨, 퇴근 후 일렉기타 연주하기를 좋아한다. 서울 불암초등학교 4학년 담임 노경구 선생님께 문학에 재능 있다는 칭찬을 받고 꾸준히 시와 소설을 써왔다. 중학교 1학년 때 지은 책, 《더 나음, 느림을 꾸중하는 어른에게》로 수많은 청소년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임을 알게 하는 그림책 《넌, 별처럼 예뻐》로 2021 세계책의 날 라이브 북토크에 초청을 받았다. 호남원예고 1학년 재학 시절 EBS 프로그램의 방청객으로서 철학자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님께 대본에 없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