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노(老)카토 노년론』은 키케로가 『라일리우스 우정론』와 마찬가지로 친구 아티쿠스에게 헌정한 철학적 수필이다. 『라일리우스 우정론』의 헌사를 볼 때 『노(老)카토 노년론』이 먼저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화자인 카토는 청년 스피키오, 라일리우스와 대화를 나누는데,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노년의 단점을 네 가지로 정리하고, 이들 각각이 잘못된 편견이고 오류임을 말해준다. 대화에서 85세의 카토는 30대 청년들을 만나 현자다운 노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이 책은 파월(Powell)이 1988년에 편집한 케임브리지 판본을 중요한 번역 모본으로 삼았다. 2006년 새롭게 편집한 옥스퍼드 판본이 최신판이지만, 강독 중에 옥스퍼드 판본에서 탈자와 오식(誤植)이 수차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파월은 1988년 케임브리지 판본을 편집하면서 참고한 주요 사본 중에서 파리 사본을 비롯하여 프랑스 지역에서 발견된 여섯 개의 사본들은 대체로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런던 사본을 비롯하여 독일어 지역에서 발견된 다섯 개의 사본들은 10세기에서 12세기에 제작된 사본들이다.
▷ 목차 ‘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정암고전총서 키케로 전집’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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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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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 저자소개 키케로로마 최고의 웅변가이자, 정치가, 문인.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콘술을 역임했다. 원로원 중심 체제를 옹호한 키케로는 독재자 카사르의 정치적 노선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며 대립하다가 기원전 56년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후 은둔생활을 하며 많은 책을 저술했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안토니우스가 정권을 잡은 후 안토니우스가 보낸 자객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지은 책으로 <최고선에 관하여>, <신의 본성에 관하여>, <도덕적 의무에 관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