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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북]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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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하나북]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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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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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앙드레 말로, 장 폴 사르트르 등 엘리트 작가들의 책을 제치고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벌어진 실제 살인 사건의 현장에서 밑줄이 그어진 채 발견되어 큰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신랄하고 자극적인 서사와 어긋난 복수심이 빚어낸 파국 때문에 출간 당시에도 독자와 평자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출간 후 3년 만에 판금 조치 되며 10만 프랑의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지만, 지금까지도 수많은 나라에서 번역되며 인종이나 계급의 차별 문제를 예리하게 다룬 20세기 프랑스 누아르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서문 _007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_011

해설 <*> 복수심이 맞닥뜨린 낭떠러지 _194

  • P. 54덫,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찾았던 사냥감이 드디어 덫에 걸렸다. 그러니 쉽게 풀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P. 55'내가 이런 체격을 갖고 태어난 것도, 얼굴이 천사처럼 귀엽고 예쁘지 않은 것도 내 잘못은 아니니까.'
  • P. 81네가 피해서 도망쳐야 할 상대는 인간들이야.
  • P. 100이 두 비열한 인간은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아 순조롭게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으면서도 잘못이라고는 자기네들이랑 다른 피부색을 가진 것밖에는 없는 사람들을 가혹하게 착취한다고 했다.
  • P. 111“물론 백인은 훨씬 더 나은 위치에서 흑인의 창조물을 착취하지.”
  • P. 111“당신은 참 별스러운 사람이군요. 난 흑인이 정말 싫어요.”
    더 바랄 게 없었다. 나는 형을 생각했고, 하마터면 하느님께 감사할 뻔했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나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그 순간에는 분노할 수 없었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하는 데 하느님은 필요 없었다.
  • P. 135내가 그 사고는 검둥이들 때문에 일어났고, 그들은 음흉하며 하인 노릇이나 해야 제격이라고 말하자 진은 그들이 자기 옆에 오기만 해도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
  • P. 157애스퀴스가의 두 딸은 말하자면 일종의 시험 케이스다. 그러고 나면 진짜 유력 인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상원의원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부류의 인물 말이다. 무수히 많은 자를 죽여야만 마음이 좀 편안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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