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인간을 사로잡는 권태와 우울의 끝에서
사랑과 자유로의 도약을 감행하는 발돋움
▷ 목차 1부 저녁의 건너편에 당신을 숨겼습니다
내일/ 술래잡기/ 멜랑콜리/ 생각/ 펭귄통신원의 평범한 하루/ 여름의 끝 1/ 여름의 끝 2/ 양파의 계절/ 대낮/ 노스탤지어/ 무릎과 팔꿈치/ 가을의 초입/ 저녁이란 장소/ 게르와 급류/ 두부 1/ 두부 2/ 날씨와 기후/ 발레 1/ 발레 2
2부 소규모의 사랑
굴/ 세계의 침묵을 경청할 때/ 식물의 자세/ 나의 개종/ 건널목/ 꿈속에서 우는 사람/ 나의 종달새에게/ 강의 권리/ 너는 사라지지 마라/ 중국정원/ 뿔이 없다면 뿔노래도 없겠지/ 벚꽃, 가난, 아나키스트/ 올해 가을은 정말 바빴지/ 비 갠 오후/ 눈 치우기/ 이별의 노래
3부 당신의 슬픔이 깊으니 내 눈썹은 검고
파주/ 새/ 당신과 고양이/ 나비/ 삼나무/ 음악/ 강과 나무와 별이 있는 풍경/ 춘분 무렵의 저녁식사/ 하얀 방/ 채식주의자/ 계단이 있는 집/ 염색공장에서 보낸 한철/ 클레멘타인 1/ 클레멘타인 2/ 동지
4부 우리는 다른 계절에서 기다렸다
정수리, 화살, 닭/ 동물원 초/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던 시절/ 버드나무 갱년기/ 파주에서 봄밤엔/ 검은 장화/ 알코올 중독자의 피가 낮아지는 저녁/ 내 인생을 망친 건/ 기린이라고 불리는 식물/ 밤은 찬란하고 불안은 다정하다/ 밤에 식물처럼 자라는 당신과 걷기/ 밤의 별채 같은 고독/ 귀순/ 물위에 쓴 이름을 지우다/ 엄마, 왜 이렇게 작아지셨어요?/ 날씨들
해설 <*> 권태와 우울의 이중주 <*> 류신(문학평론가)
▷ 저자소개 장석주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바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