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그림을 그리니 여행을 하고,
여행을 하니 그림을 그린다.”

오로지 손그림으로 소개하는 올레길,
코스별 올레길 전 구간과 숨겨진 명소까지!

직접 그린 수채화로 들려주는 제주 이야기!

“어느 날은 제주의 하늘이 예뻐 색칠을 하다 넋을 잃고,
어느 날은 구멍 숭숭 돌담이 정겨워 화첩 속으로 가득 데려다 놓고,
어느 날은 바다 물빛이 너무 좋아 물감 놀이에 해가 저물고….”

이 책은 약 900여 점의 다양한 수채화 작품으로 제주를 소개하며 올레길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올레길을 걸은 것이 아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제주도도 좋아하기에 올레길을 걸으며 그때그때 그렸던 어반스케치를 통해 사진이 아닌 온전히 그림으로만 제주를 소개하는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직접 제주 올레길을 코스별로 모두 걸으며 기록한 만큼 올레길을 처음 가는 사람이라도 찾아 걸을 수 있도록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올레길이 닿지 않는 숨은 명소까지 그림으로 소개한다. 제주의 부속섬인 우도, 가파도, 마라도, 차귀도, 비양도, 추자도 등의 풍경을 담은 수채화와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올레길을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숨은 이야기들과 독특한 풍경, 자연과 전설 등까지 제주가 가지고 있는 모든 매력을 세세히 기록하였다.

이 책은 약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주도를 다니며 직접 그린,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림이 담겨있다. 제주도 여행에 관한 에세이집은 수도 없이 많지만 오롯이 수채화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 책은 이 책이 거의 유일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올레길을 색다르게 접하고 여행과 그림의 매력을 알길 바라며, 덧붙여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나의 발걸음으로 마주한 것들을 그림으로 남긴다는 것은,
뿌듯함이 있는 매력적인 일이다.”

저자는 다양한 수상 경력과 열한번의 개인전 및 많은 단체전 전시를 하며 활동하고 있는 수채화 작가이 다. 그런 저자의 그림이 다량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배우는 사람은 풍경이나 현장 스케치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구도나 기법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고 누군가는 올레길을 걸어보고 싶어진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이 여행을 하며 눈앞의 순간을 그림으로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알려줄 수 있길 바란다.

“올레길은 마음을 비우고, 눈에 보이는 대로 느끼며,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되는 오롯이 나를 위한 휴식의 길이었고, 자아성찰의 시간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며 올레길을 한 코스, 한 코스 완주해 가는 것은 어려운 작업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간접적이지만 생생하게, 제주와 제주 올레길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천혜의 자연경관과 제주문화가 숨 쉬는 곳
(성산읍~서귀포시 올레길과 명소 )

제주 올레길 1코스(시흥리 정류장~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에서 광치기해변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산책
제주 올레길 1-1코스(우도 한바퀴)
제주 올레길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
고성오일장과 빛의 벙커에서 만나는 명화
제주 올레길 3-B코스(온평포구~표선해수욕장)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 올레길 4코스(표선해수욕장~남원포구)
표선면의 명소(보름왓, 성읍민속마을, 제주민속박물관)
제주 올레길 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제주 올레길 6코스(쇠소깍다리~서귀포올레여행자센터)

제2장: 제주스러움을 담고 있는 비경속의 설렘
(서귀포시~대정읍 올레길과 명소)

제주 올레길 7코스(서귀포올레여행자센타~월평아왜낭목쉼터)
서귀포 도심의 명소와 이중섭거리
제주 올레길 8코스(월평아왜낭목쉼터~대평포구)
제주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0코스(화순금모래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추사 김정희 유배지 흔적을 찾아서
제주 올레길 10-1코스(가파도상동포구~가파도치안센터)
마라도의 파도 소리
제주 올레길 11코스(모슬포하모체육공원~무릉외갓집)

제3장: 환상의 물빛바다 사랑이어라
(대정읍~제주 원도심 올레길과 명소)

제주 올레길 12코스(무릉외갓집~용수포구 )
차귀도와 신창리, 판포리를 가던 날(제주 서남쪽 명소)
제주 올레길 13코스(용수포구~저지예술정보화마을)
저지리 예술인 마을의 새소리
제주 올레길 14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한림항)
제주 올레길 15-B코스(한림항~고내포구)
날아온 섬 비양도
제주 올레길 16코스(고내포구~광령1리사무소)
새별 오름 억새의 향연

제4장: 역사문화가 녹아 있고 감성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곳
(제주 원도심~구좌읍 올레길과 명소)

제주 올레길 17코스(광령1리사무소~제주원도심 관덕정분식)
제주시 원도심을 걸으며 역사와 마주하다
제주 올레길 18코스(제주원도심관덕정분식~조천만세동산)
제주 올레길 18-1코스(상추자추자면사무소~하추자신양항)
제주 올레길 18-2코스(하추자신양항~상추자면사무소)
제주 올레길 19코스(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만장굴의 신비로움
제주 올레길 20코스(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제주 올레길 21코스(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

제5장: 발걸음을 부르는 가고 싶은 그곳
(올레길이 닿지 않는 중산간 지역의 명소)

한라산 위기의 탐방 이야기
에코랜드 테마파크
산굼부리 은빛물결의 억새밭
용눈이오름의 이른 아침
신화가 있는 마을 송당리
가시리의 쫄본갑마장길
금오름의 황매를 보다
오설록 차향의 추억

에필로그

▷ 저자소개

박노해

서양화 수채화 작가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 및 초대 개인전을 11회 열었다.한국미술협회 정기전 및 여러 단체의 그룹전을 수백여 회를 하며 꾸준한 활동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공모전에서 수십여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다.제주가 좋아 수도 없이 제주를 오가면서 4년 동안에 올레길을 걸으며 그림을 그리고 제주도 한 바퀴 전 구간을 완주하였고, 제주도 곳곳의 명소와 제주에 딸린 6개 섬(우도, 가 파도, 마라도, 차귀도, 비양도, 추자도)을 모두 발걸음 하였다. 그 4년 동안 제주에서의 이야기를 오롯이 수채화로 담아 『그림 그리며 걷는 올레길과 제주』 드로잉 여행 에세이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