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시/에세이

[] [하나북]결핍으로 달콤하게 :에밀리 디킨슨 서간집 [반양장 ]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상품명 [하나북]결핍으로 달콤하게 :에밀리 디킨슨 서간집 [반양장 ]
소비자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
모델 민음사
국내·해외배송 국내배송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2,500원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하나북]결핍으로 달콤하게 :에밀리 디킨슨 서간집 [반양장 ] 수량증가 수량감소 153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구매하기예약주문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 책소개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에밀리 디킨슨 서간집 『결핍으로 달콤하게』가 출간되었다. 미국 시를 전공한 박서영 박사에 의해 국내 최초 번역되었다.
디킨슨은 신을 믿었지만 청교도 신앙의 경직성에 저항했고, 친근한 일상의 소재에 생명과 죽음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담았다. 전통과 동시대에 대한 이해가 모두 깊은 만큼 비판의식이 강했지만, 오히려 부드러운 표현과 긴장을 이루며 아름다운 미학적 바탕과 시적인 힘이 되었다. 여러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시집을 내도록 권유받았지만 명성의 허망함에 대해 근원적인 반발심을 보였다. 그래서 미문학사에서 뒤늦게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20세기 현대적인 감성을 열어젖히는 데 가장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다. 학자와 대중 모두를 사로잡은 이 매력적인 시인은 은둔자가 되어 집 밖을 나가지 않기 위해 심지어 사랑하는 아버지의 장지에도 가지 않았다. 그러나 『결핍으로 달콤하게』는 시인의 물리적 공간이 제한적이었다고 해서 결코 그녀의 지성과 상상력이 제한된 것은 아니며 그녀의 은둔은 오히려 내면에 품은 큰 우주를 더욱 확장시켰음을 알게 해주는 증거 자료이자, 독자에게 시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시 작품과도 같다는 느낌을 전함으로써 그녀의 시를 더욱 풍성하게 읽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산문이다.

편지는 제게 언제나 불멸처럼 느껴져요. 그것은 육체를 가진 친구 없이 마음만 홀로 있으니까요. 우리의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태도와 억양 덕분에, 혼자 걷는 생각에도 유령과 같은 힘이 깃드는 것 같아요-
-에밀리 디킨슨, 『결핍으로 달콤하게』에서

디킨슨이 “도전적 정신과 자유분방한 시적 상상력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유한한 지상 세계의 필멸하는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편지는 지상의 기쁨-
신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것

이것은 세상에 부치는 나의 편지
비록 답장은 받은 적 없지만-
상냥한 위엄으로 자연이 내게 들려준 소박한 소식-

▷ 목차

1부 어바이아 루트에게
끊임없이 탈주하는 계절들
마운트홀리오크 여학교
이 위대한 절망의 굴레
조그만 스승들
하지만 나는 집을 떠나지 않아
2부 수전 길버트에게
다시는 외로워지지 않을 거야
우리만이 유일한 시인이지
수심에 잠긴 슬픈 연둣빛
나는 그냥 희망만 가질래
하지만 나는 불평하지 않아
내게 빈 화폭이 있었더라면
어떤 총명함이 여기서 소멸했는가!
이 시가 더 마음에 들겠지!
이게 더 서늘한 느낌일까
사랑은 불멸하니까
네가 가라앉지 않도록
의식처럼 혹은 불멸처럼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느리게 그 신비를 건너가지
태양의 회고록
3부 새뮤얼 볼스에게
여름이 멈추어 있어요
당신의 꽃은 천국에서부터 왔지요
제 연필을 부디 용서해 주세요
여전히 간절한 눈은
제게는 친구가 얼마 없어요
당신에게 말해야 했던 것들
고통의 해협을 통과하고 있네
부족한 것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목소리
친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국가예요
말문은 막힌 채
배반은 결코 당신을 모릅니다
아버지의 초상
소심함
아버지의 기일에
가까우면서도, 먼
믿는 만큼 의심하며
어떠한 죽음도 없네
4부 홀랜드 부인에게
새로운 길들 위에서
‘시간과 분별력’에 대해서
설거지까지 하고 있어요
인생은 가장 뛰어난 비밀이죠
울타리가 유일한 피난처예요
안과 의사에게 탄원해 주세요
가장 의기양양한 새
그의 감옥은 얼마나 부드러운가
나의 미인은 날개가 없네
위대한 불멸
모든 존재는 그대 안에 존재하리라
각자가 하나의 세계였으니까
5부 T. W. 히긴슨에게
시가 숨을 쉰다고 생각하신다면
선율처럼 혹은 마술처럼
제게는 재판정이 없어요
저는 멈출 수가 없어요
저 스스로는 통치할 수 없어요
손해라는 시험을 견뎌야 하네
버틸 수 없는 감옥에서
클수록 천천히 자라나네
시간은 통증을 시험할 뿐
편지는 불멸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존재하는 한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주
불멸의 경험
사랑스럽게 불경한 것들
논리에 의해 방어될 수 없지만
그 귀여운 도망자의 행로
바라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행복
시인이었던 야곱
6부 로드 판사에게
사랑은 애국자예요
내 극한의 항해의 표시
천사 같은 말썽꾸러기여
가장 반항적인 단어
당신의 황홀한 단어들
결핍으로 달콤하게
그 작은 즐거운 신
그 고통스러운 달콤함
두려움이 찾아온 순간에
그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애정이 불만을 갖지 않도록
감정을 휘몰아치게 하는 그 말
서랍장에 넣어 놓은 화약처럼
오늘밤 당신의 손에

작품에 대하여: “편지는 지상의 기쁨”

▷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1830~1886)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 매사추세츠 애머스트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꽃과 새, 계절과 같은 구체적인 소재에 추상적인 사고를 연결하여 실존적이고 무거운 주제들을 응축된 문장에 담은 간결한 스타일로 매우 현대적이고 독특한 감각을 보인다. 디킨슨에게 시는 영혼의 호흡이었고 편지는 소통의 창구였다. 고전에 심취했지만 당대 출판된 책들도 꾸준히 읽었고, 기독교 신앙심이 깊었지만 청교도의 경직성에 반항적이었고, 여러 편집자들로부터 출판을 권유받았지만 출간에 회의적이었다. 점차 은둔자가 된 시인은 집 밖을 나가지 않으려고 심지어 아버지의 장지에도 따라가지 않았다.그러나 독창적 은유와 기발한 상상력,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그녀의 시 세계는 온 우주를 품었다. 『결핍으로 달콤하게』는 학창 시절 단짝들, 문학 상담을 해준 비평가, 사랑하는 연인 등에게 보내는 편지들이다. 이 서간집은 “시인의 시 세계를 정의하는 특징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마치 한 권의 산문시로 된 자서전과도 같다.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500원
  • 배송 기간 : 1일 ~ 2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제주도 3000원/도서산간지역 7000원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85-10 (산남동) 하나북스퀘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상품사용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상품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네이버
리뷰이벤트

장바구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