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2004년에 첫 출간되었던 이 책은 저자의 별세 이후 수정 보완하여 2010년 재출간 되었고 시간과 함께 절판되었으나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복간하게 되었다.
대학 강의에서 참고문헌으로 선정된 이 책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대학생에서부터 이승만,박정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이론적으로 얼마큼의 정당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중장년의 독자들까지 『건국과 부국』을 찾는 독자들의 요청은 가히 베스트셀러 소설만큼 간절한 것이었다. 중고 서점에서 16만원을 호가한다는 소문마저 들려왔었다.
▷ 목차 머리말; 한국현대사, 어떻게 볼 것인가?
프롤로그; 정치 개념으로 구분해본 현대 한국정치사
제1장; 대한민국의 탄생
제2장; 분단에서 전쟁으로
제3장; 한국전쟁과 그 영향
제4장; 이승만 정권의 안정과 동요, 그리고 붕괴
제5장; 1950년대 맹아(萌芽)의 시기
제6장; 4.19혁명, 장면 정권, 그리고 민주주의의 유산
제7장; 부국, 박정희 정권과 발전국가의 등장
제8장; 유신체제와 그 이후
에필로그; 박정희 정권, 어떻게 볼 것인가?
연표
추모사
복간사
▷ 저자소개 김일영2009년 11월 만 49세의 한창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일영(金一榮) 교수는 이 시대 최고의 현대 한국정치사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사실과 이론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대한민국 정치사를 분석하고 또 재해석하는 일관성 있는 학술작업을 통해 학계의 발전에 공헌한 학자였다. 고인의 지난한 노력으로 생산된 업적들은 지난 80년대 이후 우리 사회를 그릇되게 억눌러왔던 수정주의적 사관의 파고를 잠재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1960년 1월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의 어린 나이에 서울에 유학 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1991년). 1992년 9월부터 성균관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방문학자, 일본 규슈(九州)대학 법학부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한국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사학회의 임원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했고, 여러 정부와 사회기관의 자문,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교과서포럼’ 계간 〈시대정신〉 등의 사회참여, 그리고 여러 언론매체에서의 기고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