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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미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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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책에 미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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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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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후기 최고의 지성, 최고의 문장, 간서치 이덕무 산문의 결정판! 평생 2만 권의 책을 읽은 조선 최고의 독서가 이덕무, 산문에서 편지까지, 책과 벗과 삶과 세상을 말하다 이덕무 산문의 결정판 조선 후기 대표적인 지성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소품 산문 59편을 가려 뽑아 번역하고 평설을 붙인 이덕무 산문선집. 「이덕무 초기 산문의 공안파 수용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권정원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전임연구원이 글을 엄선, 번역하고, 평설과 해설을 썼다. 조선 후기 서얼 출신의 학자이자 문인인 이덕무는 박지원ㆍ박제가 등과 교유했던 연암 일파의 일원으로, 박지원은 그를 “세상 모든 일의 옳고 그름, 성공과 실패, 시대마다 문장의 고아함과 방일함, 순수함과 비순수함에 대해 저울로 재듯이 분명하게 했으니, 천하에 남다른 안목을 지닌 사람이라 하겠다.”고 평한 바 있다. 이덕무 문학의 정수는 단연 소품문으로, 짤막한 산문에 담긴 그의 시선과 사유는 시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

<*>?목차

옮긴이의 서문 -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 감수성으로 말하다

① 책에 미친 바보
책에 미친 바보
내 이름에 담긴 뜻
나에 대하여
한가로움에 대하여
오활함에 대하여
내가 팔분(八分)을 추구하는 이유
문장의 바탕은 영처심
좋은 문장은 효도에서 비롯된다
벽옥란(碧玉欄) - 선비와 군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덕목
박제가 문집에 써 준 글 - 시대마다 시가 다르고 사람마다 시가 다르다
내제 박종산의 원고에 써 준 글
벗 정수의 시집에 써 준 글 - 나만 알아주는 시
『기년아람』 출간에 부쳐
야뇌, 백동수라는 사람
잘못을 아는 지혜
배우는 일보다 더 당연한 것은 없다
『고문선』은 꼭 읽어야 한다
심계의 글을 읽고서
「골계전」을 읽고 나서

② 복숭아나무 그늘 아래에서
까치가 집을 짓기에
고상한 기예
복숭아나무 그늘 아래에서
묵은해를 보내는 마음
사랑하는 누이를 보내며
벗, 서사화를 애도하며 - 친구, 어찌 대답이 없는가
눈 덮인 칠십 리 길을 지나며
황해도를 여행하며

③ 나를 경계하며
서쪽 문 위에 써 둔 글
어둠 속에서 갈고닦아야
스스로를 경계하며
선귤헌의 가르침
나를 경계하며 1
나를 경계하며 2
선귤당에서 크게 웃으며

④ 듣고 보고 말하고 느낀 것들
나, 이덕무는
가난한 선비의 겨울나기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책벌레만도 못해서야
참된 문장을 쓰려면
하늘이 만물을 생겨나게 할 때
동심의 세계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문장 하나를 가슴속에 담고 있다

⑤ 벗들과의 대화
이광석에게 1
이광석에게 2
이광석에게 3
이광석에게 4
이광석에게 5
윤가기에게 1
윤가기에게 2
성대중에게
유득공에게
백동수에게
정수에게
서이수에게
이서구에게 1
이서구에게 2
이서구에게 3
박제가에게 1
박제가에게 2

해설 - 이덕무,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을 알았던……

<*>?출판사 서평

이덕무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 간서치ㆍ소품ㆍ박학

간서치(看書痴) - 이덕무는 스스로를 간서치 즉 ‘책에 미친 바보’라 부르고, 자신이 거처하던 곳을 ‘구서재(九書齋)’라 이름 붙일 만큼 독서를 좋아했다. 평생 그가 읽은 책은 2만 권이 넘었다고 한다.
소품(小品) - 소품은 짧고 감성적인 산문을 일컫는다.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소품문은 중국 명나라 말기 문단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덕무 문학의 정수는 소품문으로, 이 책을 읽으면 이덕무 문학의 정수를 접할 뿐 아니라, 18세기 조선의 최신 문장을 감상할 수 있다.
박학(博學) - 박학은 학식이 넓은 것을 말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독서의 결과이다. 조선 후기에는 명말청초의 문집이 대량 유입되면서 새로운 문풍과 학풍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인물 중 하나가 이덕무였다.

책에 미친 바보, 이덕무

“어릴 때부터 스물한 살이 될 때까지 하루도 옛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그의 방은 매우 작았지만, 그래도 동쪽·서쪽·남쪽 삼 면에 창이 있어 동쪽에서 서쪽으로 해 가는 방향을 따라 빛을 받아 가며 책을 읽었다. 행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책을 보면 문득 기뻐서 웃고는 했기에, 집안사람들 누구나 그가 웃는 모습을 보면 기이한 책을 얻은 줄 알았다.”

이 책 첫머리에 실려 있는 「책에 미친 바보」의 한 대목으로, 이 글은 이덕무가 독서를 좋아하는 자신을 대상화하여 쓴 짧은 전기이다. 그의 독서 취향은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경서, 제자백가, 고금의 역사와 문물제도, 음운학, 문자학, 역대 문집, 의서와 농서, 그리고 사물의 이름이나 법식, 수량과 관련된 학문까지 그야말로 다방면에 걸친 독서였다. 이덕무는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고 하는데, 눈병이 나서 괴로울 때조차 실눈을 뜨고서라도 기어이 책을 보았고, 한겨울 추위에 얼어 죽을 지경이 되어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여행을 갈 때도 반드시 책을 들고 다녔으며, 주막에서나 배에서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읽었다. 심지어는 종이와 벼루, 붓, 먹까지 싸 가지고 다니면서 기이한 말이나 이상한 이야기를 들으면 즉시 기록했다. 그가 베껴 둔 책만도 수백 권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편, 그는 「내가 책을 읽는 이유」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슬픔이 밀려와 사방을 둘러봐도 막막하기만 할 때에는 그저 땅을 뚫고 들어가고 싶을 뿐,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내게는 두 눈이 있고 글자를 알기에 한 권의 책을 들고 마음을 위로하면 잠시 뒤에는 억눌리고 무너졌던 마음이 조금 진정된다.”

흔히 지식을 구하기 위해, 교양을 쌓기 위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취미 삼아 독서를 하지만, 이덕무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슬픔이 밀려와 사방을 둘러봐도 막막하기만 할 때”도 책을 읽었고, 그렇게 하면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의 인생이 ‘책 읽기’ 자체였음을 대변해 주는 대목이다.

지극히 소소하고 반짝이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난새처럼 멈추고 고니처럼 그치며 봉황의 깃털처럼 아름다운 풍채 길이 전하기를, 곰이 나무에 오를 때 나무를 잡아당기듯, 새가 목을 펴서 먹이를 먹듯, 닭 둥지 속의 늙은이처럼 오래오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노라.”

1759년 열아홉 살의 이덕무는 외삼촌 박순원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그곳에는 큰 수유나무가 있었는데, 마침 까치가 그 위에 집을 짓다가 날아가 버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외삼촌은 이덕무에게 상량문을 지으면 까치가 다시 와서 마저 집을 짓지 않겠냐며 까치집을 위한 상량문을 쓸 것을 권했다. 그렇게 해서 지어진 글 「까치가 집을 짓기뮈【이덕무는 까치에게 이런 축원의 말을 한 것이다. 까치는 이덕무의 글을 기다렸을까? 이덕무가 글을 짓자 까치는 이내 돌아와 집을 완성했다고 한다. 까치집을 위해 지은 상량문은 그 발상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얼결에 쓴 글임에도 이덕무의 글솜씨와 박학함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처럼 대단한 가르침이나 훌륭한 인생의 지침이 있는 글은 아니더라도, 이덕무는 인간과 자연의 희로애락을 애써 감추지 않고 자신이 보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었다. 다음 글에서 우리는 지극히 소소한 것들에 대한 이덕무의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문학의 정수는 바로 이와 같은 소품문에서 확인된다.

“지극히 가늘고 지극히 미미한 것이지만 그 속에는 너무도 오묘하고 너무도 무궁한 조화가 있다. 그러니 높고 넓은 하늘과 땅, 가고 오는 옛날과 지금도 잘 관찰하면 또한 장관이고 기이하지 않은 것이 없다.” - 「참된 문장을 쓰려면」 중에서

스스로를 경계하다

“마음이란 서쪽으로 몰아가면 서쪽으로 쏠리고, 동쪽으로 몰아가면 동쪽으로 쏠린다. 그래서 이익을 좇으면 이익을 따르게 되고, 의리를 좇으면 의리를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쏠리고 따르는 것 모두 그 처음을 조심해야 한다.”

이덕무가 열여덟 살이었던 1758년을 보내면서 그때그때 남긴 기록 중 하나인 「나를 경계하며 1」의 한 대목이다. 이덕무는 박지원, 박제가 같은 이들과는 달리 문명적 측면보다 인간적 측면에서 그 실제 가치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것은 이덕무가 철저한 유학 정신의 소유자이자 실천가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덕무는 유학에서 제시한 덕목을 삶의 참된 가치로 인식했고, 자기 수양을 동반한 도덕적 덕목을 끊임없이 실천하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했다.


깊은 사색에서 길어 올린 반짝이는 글 - ‘이덕무의 문장’ 20선 수록

이 책에는 59편 산문 중에서 특히 빛나는 대목 20개를 가려 뽑아 ‘이덕무의 문장’ 20선을 수록했다. 이것만 읽어도 이덕무의 문장, 생각, 사람됨을 잘 알 수 있다.

“이익과 욕심에 대해 말하면 기운이 빠지고, 산림(山林)에 대해 말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문장에 대해 말하면 마음이 즐겁고, 도학(道學)에 대해 말하면 뜻이 정돈된다.”

“시대마다 각기 시가 다르고 사람마다 각기 시가 다르니, 시는 남의 것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 답습한 시는 군더더기 시일 뿐이다.”

“잘못을 하기는 쉽지만, 잘못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잘못을 알기는 쉽지만, 잘못을 진실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잘못을 진실로 알기는 쉽지만, 잘못을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잘못을 제거하기는 쉽지만, 잘못을 진실로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에 조바심과 망령됨을 갖지 말자. 오래 지나면 꽃이 피리라. 입에 거칠고 속된 말을 담지 말자. 오래 지나면 향기가 나리라.”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가장 아까운 것은 세월이며 정신이다. 세월은 끝이 없지만 정신은 한계가 있다.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정신을 모조리 소모해 버리면, 다시는 수습할 수 없다.”

옛글이지만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주는 것을 ‘고전’이라 한다. 이덕무의 글 역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공감을 일으킨다. 성인의 거창한 말씀은 아닐지라도, 시대를 초월해서 서로의 감성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글, 우리에게 이덕무의 글은 여전히 필독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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