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조앤 디디온(Joan Didion)은 작가들의 작가, 미국 문학계의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작가이다. 그녀는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남편 존 그레고리 던(John Gregory Dunne) 사망 후 1년간을 기록한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2005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조앤 디디온은 이미 위대한 작가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남겼다.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시나리오까지 가리지 않고 창작했다.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잡지나 신문에도 다수 기고했다. 그렇게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글들은 미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앤 디디온은 그녀만의 독특한 문체로 추종 층을 형성했으며, 문학을 넘어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따라 하려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내 말의 의미는(Let Me Tell You What I Mean)」은 조앤 디디온의 수많은 글 중 지금까지 출간된 적 없는 12편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녀가 작가로 데뷔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넓은 기간의 글들을 담았다. 이 책에 담긴 글들로 그녀가 얼마나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사롭다고 할 수 있는 글부터 시사적인 글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그녀의 글들을 이 책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글 중에서, 조앤 디디온이 작가로서 품었던 생각을 살필 수 있는 글들은 무엇보다 특별하다. 이러한 글들은 특히 그녀의 창작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 목차 1. 앨리시아와 대안 언론
2. 평온을 찾아서
3. 도원경을 방문하다
4. 자기가 선택한 대학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것에 관해
5. 어여쁜 낸시
6.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스크리밍 이글
7. 내가 글을 쓰는 이유
8. 단편 소설을 쓴다는 것
9. 어떤 여자들은
10. 장거리 달리기 주자
11. 마지막 말
12. 에브리우먼 닷컴
▷ 저자소개 조앤 디디온미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조앤 디디온은 뉴 저널리즘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글은 1960년대 반문화로 대중을 끌어당겼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스타일로 특히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그녀는 1950년대 《보그》지에서 후원한 에세이 공모전에 우승하면서 잡지 편집자가 되었으며, 그렇게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1964년에 당시 《타임》지의 기자였던 존 그레고리 던(John Gregory Dunne)과 결혼했다. 1966년에는 딸을 입양했는데, 퀸타나 루 던(Quintana Roo Dunne)으로 이름 지었다. 남편 존은 2003년 12월 30일, 독감에 걸렸다가 패혈증성 쇼크에 빠져 건강이 악화한 딸을 병실에서 면회하고 돌아온 후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딸 퀸타나는 존이 사망한 후에도 건강을 되찾지 못했으며, 결국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조앤 디디온은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있는 그대로 대처하라(Play It as It Lays)』, 『푸른 밤』 등이 있다.남편 존 사망 후 1년간의 회고록인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전미 도서상(2005년)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