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12명의 시인이 열두 달 릴레이로 이어가는 ‘시의적절’ 시리즈, 그 두번째 주자 전욱진 시인의 2월입니다. 201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그의 첫 시집은 『여름의 사실』(창비, 2022)이었지요. 기쁨과 슬픔으로 무성하고도 열렬한 ‘여름’을 보냈던 시인이 이번엔 겨울의 끝자락을 이야기합니다. 여름과 겨울이라는 그 멀찍한 거리, 달리 보면 그토록 너른 품임을 겪음으로 알아가는 시인의 일상 있고요, 그러니 조금만 더 거기 기대 안겨 있으면 안 될까, 2월 아침 시린 발끝 이불 속으로 밀어넣고만 싶은 ‘품’ 같은 글들 있습니다.
▷ 목차 작가의 말 어두운 포옹 7
2월 1일 시 믿는 사람 11
2월 2일 시 선릉과 정릉 15
2월 3일 편지 계절 서간─봄 19
2월 4일 에세이 종점 일기 1─내가 보는 모든 것 25
2월 5일 노트 무드 인디고 31
2월 6일 시 나는 37
2월 7일 편지 계절 서간─여름 41
2월 8일 동시 태어날 조카를 위해 쓴 동시들 47
2월 9일 에세이 종점 일기 2─죽음이 찾아오면 53
2월 10일 시 양양 59
2월 11일 시 강릉 해변 메밀막국수 63
2월 12일 시 파주 67
2월 13일 노트 문제없습니다 71
2월 14일 시 사랑의 바깥 79
2월 15일 시 나루터를 지키는 사람 83
2월 16일 편지 계절 서간─가을 87
2월 17일 시 감은 빛 93
2월 18일 동화 쥐똥 이야기 97
2월 19일 노트 매튜와 마테오 117
2월 20일 시 겨울꿈 123
2월 21일 에세이 종점 일기 3─피라미드 127
2월 22일 시 피부와 마음 137
2월 23일 편지 계절 서간─겨울 141
2월 24일 시 해빙기 147
2월 25일 시 돌아온 이야기 151
2월 26일 에세이 종점 일기 4─평행우주 155
2월 27일 시 차마 161
2월 28일 시 봄꿈 165
2월 29일 편지 계절 서간─추신 169
부록 음악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77
▷ 저자소개 전욱진2014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여름의 사실』이 있다.